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각) 타임이 발표한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이들은 올해에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그 파급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타임 독자들은 1위에 홍콩 시위대를 꼽았다. 2위에는 환경운동가들, 3위에는 키아누 리브스를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22일 타임 최신호 커버를 장식하고 타임 선정 '차세대 리더'로 소개됐다. 당시 타임은 "한국 가수 최초로 커버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서구 관객의 구미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도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첫번째 한국가수"라고 주목했다.
올해 타임은 16세의 환경운동가인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당당한 자신감으로 미국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리조를 1위에 올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