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기반으로 스포츠창업의 토양을 마련하고 혁신주도형 경제를 주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기대학교 스포츠창업지원센터가 설립되었다.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프로세스의 이해’, ‘스포츠산업창업 성공전략수립’, ‘스타트업 역량강화 실습’을 주제로 창업교육을 진행했고, IT, 플랫폼, 수상스포츠, 모터스포츠, 레저, 골프 등의 분야에서 최종 6개의 보육기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킹, IR,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브파시브는 모터스포츠 운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실시간으로 브레이크의 발열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주 아이템이다. 브레이크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먼저 캘리퍼 부분에 센서 파츠를 연결하여 브레이크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열을 감지, 측정된 열 정보는 케이블을 통해 차량 내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구조이다.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브레이크 발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현 대표는 레이싱 선수를 해온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서킷에서의 많은 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의 높은 마찰열로 인한 페이드 현상 및 베이퍼록 현상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브레이크는 온도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브레이크 온도를 모니터링하여 제동거리를 조절한다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품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현 대표는 “모터스포츠 튜닝차량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였지만 현재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대형 화물차나 버스 등 제동력이 중요한 대형차량들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여 상용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아가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시장에 접목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