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기반으로 스포츠창업의 토양을 마련하고 혁신주도형 경제를 주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기대학교 스포츠창업지원센터가 설립되었다.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프로세스의 이해’, ‘스포츠산업창업 성공전략수립’, ‘스타트업 역량강화 실습’을 주제로 창업교육을 진행했고, IT, 플랫폼, 수상스포츠, 모터스포츠, 레저, 골프 등의 분야에서 최종 6개의 보육기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킹, IR,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매틱스의 정회덕 대표는 지금까지 배우고, 실습하고, 현장에 적용해보던 일들을 사업과 연관 지어서 ‘스포츠에서 우리팀이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당시 대한민국 기존 시장에는 스포츠분석과 관련된 메이저 회사가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시장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스포츠매틱스는 “MODU”라는 개인 참여 축구 오픈형 매치와 프로팀과 아마추어팀 전력분석, 그에 대한 교육 사업을 주로 진행하는 축구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매틱스의 특징은 개인이 참여하는 것이고, 프로팀에 적용하던 전력분석 솔루션을 생활체육에 도입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회덕 대표는 “축구는 팀 스포츠이지만 11명을 모으고 상대편을 모으는 일이 생각보다 엄청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스포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력을 어느 정도 맞춰주어서 소비자들이 가장 재밌는 축구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아이템의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회덕 대표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의 보편화와 데이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데이터의 단순 수집과 제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 데이터를 통해 2차, 3차 그 이상의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고 이를 보급해 누구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업의 목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