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변진섭이 신곡 '지구멸망'을 소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맨 변기수가 맡았다.
지난달 8일 13번째 정규앨범 'Dream Together(드림 투게더)'를 발매한 변진섭은 강원석 시인과 함께한 타이틀 곡 '별이 된 너'에 대해 "수채화 같은 노래다. 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변진섭스럽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뤄졌다. "지구가 사라지면 출근 안 할 텐데 / 공부 안 할 텐데" 등의 가사로 이루어진 '지구멸망'에 대해 변진섭은 "굉장히 재밌는 빠른 템포의 곡"이라며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풍자하면서 위로를 전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멸망'의 뮤직비디오를 개그맨이자 홍윤화의 남편인 김민기가 만들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변진섭은 "김민기가 직접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