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밴드 버즈가 올해는 캐럴로 연말을 팬들과 보낸다. 민경훈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버즈만의 크리스마스송이 완성됐다.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는 2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밤(하얀 눈꽃)'을 발매했다. 올해 음악 활동을 보여주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팬들에 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버즈는 지난해 이맘때 두번째 미니앨범 '15'를 냈다.
'크리스마스의 밤(하얀 눈꽃)'은 지난 2004년 리메이크 한 '징글벨 락' 이후 버즈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송이다.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따스한 겨울 감성이 담긴 락발라드다.
특히 따뜻한 느낌의 기타 사운드, 현악 스트링 사운드에 민경훈의 유니크한 창법과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버즈의 개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캐럴이다. "어른이 되어도 오늘이 되면/ 새하얀 눈은 설레게 하지/ 기다리던 산타는 없어도/ 온 세상 가득 기쁨이 넘쳐"라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어른들을 위한 가사가 담겼다.
소속사는 "변함없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깜짝 준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