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다섯번째 작품 '빅데이터 연애'는 빅데이터 맹신론자인 천재 앱 개발자 송재림(김서준)이 빅데이터로는 1도 맞지 않는 로맨티스트 전소민(안빛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본격 디지털 VS 아날로그 대격돌 로맨틱 코미디.
그간 단막극이기에 볼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채로운 소재로 다양한 메시지를 던져왔던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이 이번에는 '빅데이터' 소재를 꺼냈다. 이 드라마는 '남녀의 사랑도 빅데이터에 지배되는 세상이 온다면 어떨까'라는 특별한 상상에서 시작한다.
극중 송재림이 개발한 어플은 개인의 검색이력을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그 사람과 꼭 맞는 상대를 골라주는 빅데이터 매칭 어플이다. 검색이력을 통해 파악한 개인의 관심사·생활 수준 등이 유사한 사람끼리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연애'는 빅데이터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제작진은 "4차 산업혁명이 사랑과 같은 감정에 접목됐을 때 인간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좋겠다"며 제작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