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대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아우터웨어 브랜드 노비스 런칭 이벤트에 참석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11.14 레드벨벳 웬디가 컴백 첫 무대를 앞두고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다. SBS 측은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며 사과했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9 SBS 가요대전'이 진행됐다. 레드벨벳 웬디는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떨어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레드벨벳은 포토월에 오르지 않았고, 현장 스태프는 "사전녹화는 방송되나 본부대와 포토월에는 레드벨벳이 오르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검사 결과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는 "레드벨벳이 '2019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문을 냈다.
웬디는 이날 오마이걸 승희, 마마무 솔라, 여자친구 은하와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멤버 구성에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레드벨벳이 사전에 찍어둔 녹화 분은 방송에 나온다.
레드벨벳은 지난 24일 '싸이코'로 컴백해 국내외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