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현과 방송인 전현무가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9.12.25/ AOA 설현이 'SBS 가요대전' MC를 맡은" 소감과 함께 리허설 중 사고를 당한 레드벨벳 웬디의 쾌유를 기원했다.
설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무대부터 스페셜 무대까지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오프닝에서 모니터에 어려움이 있어 미숙했던 저를 옆에서 잘 이끌어 주셨던 전현무 선배님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 트와이스 쯔위에 "매년 무대를 같이 해서 이제는 한 그룹처럼 자연스러운 쯔위도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멋진 무대 만들어준 우리 에이오에이 멤버들과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엘비스 분들의 응원 덕분에 긴장 속에서도 용기 내서 여러 모습 모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현은 이날 리허설 중 낙상 사고로 중상을 입은 웬디에 "빠른 쾌유 기원한다"고 적었다. 웬디는 이날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SBS는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