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아씨들’ 시얼샤 로넌·그레타 거윅 감독, 2020년 1월 한·미 보그 표지 2020년 가장 주목해야 할 우먼 파워다.
영화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과 그레타 거윅 감독이 한국과 미국 보그 1월호 표지를 나란히 장식했다.
시얼샤 로넌은 할리우드 배우로선 이례적으로 보그 코리아와 함께 2020년을 여는 1월호 표지를 채웠다.
영화 속 조 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시얼샤 로넌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무의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간 독립성, 주체성, 자신의 일에 대한 권리 등을 추구하고 찾아 나가는 인물들이 나오는 영화에 참여해왔다. 영화는 수많은 감정이 담긴 여정이고, 배우는 그런 여정에 끌리기 마련이다. 조의 정신과 여정이 좋아서 이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얼샤 로넌은 '레이디 버드'를 통해 그레타 거윅 감독과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행운도 얻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보그 매거진 미국 1월호 표지 모델로 나섰다.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감독과 함께 만든 생명인 8개월의 아기를 안고 있는 그레타 거윅 감독은 그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영화 촬영 동안 임신 기간임에도 불구,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모두 쏟아 부었다는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배우 출신 감독이자, 여성 감독, 더 나아가 이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등 해외 유수의 매체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2개 부문 발표까지 계속되는 평단의 러브콜 속에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개봉해 호평과 흥행을 모두 거머쥐었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