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해치지않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때문에 김성오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포스가 넘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보자마자 저에게 '나무늘보와 정말 닮았다'고 하더라. 그 한마디에 마음이 해제돼 장난도 많이 쳤다"며 "가까이 보면 눈이 참 예쁘다. 갈색 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전여빈은 "맡은 역할인 고릴라와 케미도 잘 맞았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음이 열렸다. 케미가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자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 제작사의 신작이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20년 1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