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KBS 2TV 수목극 '99억의 여자' 예고편에는 전편과 180도 달라진 조여정(조여정)과 오나라(윤희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여정은 양현민(김도학)에 맞서 직접 맞대결에 나섰다.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이제 내 돈 돌려받아야겠어요"라며 대응했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나라를 찾아와 도움을 청하는 듯한 정웅인(홍인표). 오나라는 "제 앞에선 적당히 좀 하시죠. 좋은 남편 코스프레"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2개의 돈가방을 쥐고 있는 오나라의 모습이 공개, 주도권을 가진 그녀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오나라가 돈다발을 들고 "넌 이게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모르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폭발한 김강우(강태우)의 격투 장면도 눈길을 끈다. 김강우와 의형제 같은 건달 서현철(오대용)이 양현민 일당에게 붙잡혀 위기에 빠졌다. 100억의 주인이 오고 있는 상황에 양현민도 궁지에 몰려 직접 김강우를 찾아나선 것.
하지만 김강우가 상처투성이 서현철에게 "서연 씨가 위험하다고!!"라고 소리쳐 조여정을 향한 김강우의 마음을 예측하게 만든다. 이지훈(이재훈)에게 마저 "분수에 맞는데로 돌아가요"라고 무시당하는 정웅인이 자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등장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이어 얼굴에 피를 흘리는 정웅인이 누군가에게 "쉬운 길이 있는데 왜 어려운 길로 가십니까"라고 말해 사건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조여정이 허공에 돈다발을 뿌리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내가 벌인 일, 내 손으로 마무리 할거예요"라며 돈가방을 물속에 빠뜨릴 듯 협박을 하며 카리스마 있게 변신한 조여정이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