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국내 최초로 스위스하이엔드 독립시계 브랜드(Cabestan, Dewitt, HYT, RJ, Speake-Marin) 부티크가 오픈 하였다. 기존에 매거진이나 온라인상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계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시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HYT 브랜드에서 3개 리미티드로 나온 박찬호 에디션은 이미 사전 판매가 완료 되어 한국에서의 첫 발걸음을 당당히 내딛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브랜드만의 높은 기술력과 아이덴티티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독립 시계 브랜드의 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 타임팰리스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립시계 브랜드인 Cabestan은 최상위의 유니크 피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열망에 의해 2003년에 설립되었다. 퓨즈 앤 체인(Fusee-and-chain)의 기계적 개념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수직 메커니즘을 결합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Dewitt은 나폴레옹 황제의 후손인 제롬드빗(Jerome de Witt)이 2003년 제네바에 설립한 하이엔드 독립 시계 제조사로서, 현존하는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왕족의 후손으로 그에 걸맞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Hyt는 설립자 패트릭베르도츠가 2012년 바젤월드에서 첫 하이브리드 시계인 H1을 선보이며 혜성처럼 등장 하였다. 스위스 뇌샤텔에 본사를 두었으며, 액체를 시간으로 표현하는 메커니즘으로 시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RJ(Romain Jerome)은 2006년부터 레전드(Legend)를 도입해 하늘(Air), 지구(Earth), 바다(Sea), 우주(Space)로 각 컬렉션을 세분화하여 개성 넘치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Speake-Marin은 영국의 독립 시계 제작자 피터스피크 마린(Peter Speake Marin)이 2002년에 라쇼드퐁을 기반으로 창립한 브랜드이다. 그는 워스텝(Westep) 시계 학교를 졸업하고, 르노&파피(Renaud &Papi)와 피아제에서 축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라인업의 기초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