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설치한 녹색 기둥 모양 실외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장비 에버랜드가 눈썰매장, 스노우 사파리 등 겨울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외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장비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로 실외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장비를 독일에서 도입해 1월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독일 만앤휴멜에서 개발한 미세먼지 정화장비는 3.6m의 녹색 기둥 모양 설비로, 내부에 설치된 미세먼지 여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한다.
독일 주 정부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장비는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버랜드와 만앤휴멜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에버랜드 정문 지역에 미세먼지 정화장비 8대를 집중 설치해 오는 3월까지 주변 지역의 공기 질 개선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