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작년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10만3349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2017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3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작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8.6% 줄어들기는 했지만,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랜저는 연말 1만3170대로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결국 10만대 판매 기록도 넘어섰다.
'신차급' 변화를 꾀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출고도 본격화하는 만큼 올해도 그랜저에 대한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랜저에 이어 쏘나타가 10만3대로, 2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2015년(10만8438대) 이후 4년 만에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쏘나타는 1999~2010년 11년 연속, 2014~2015년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국내 대표 승용차로 꼽힌다.
이어 현대차 포터(9만8525대), 싼타페(8만6198대), 기아차 카니발(6만3706대), 현대차 아반떼(6만2104대), 기아차 봉고(5만9017대), 기아차 K7(5만5839대), 기아차 쏘렌토(5만2325대), 현대차 팰리세이드(5만2299대) 순으로 집계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