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준은 "처남 지드래곤과 첫만남은 어땠냐"는 질문에 "당시 군복무 중이었고, 휴가 잠깐 나왔을 때 만났는데 아무래도 좀 어색했다"고 만났다.
김민준은 지드래곤의 누나와 최근 결혼, 3개월차 신혼생활을 만끽중이다.
김민준은 "하루 휴가 나오는데 쉬고 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었을텐데 (나와 만나는) 그런 약속이 잡힌 것이다"며 "긴장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친누나가 결혼할 남자를 데려왔을 떄 내가 약간 까탈스러웠다. 그 생각이 나더라. '매형한테 더 잘할걸 싶었다"며 "다만 나는 이미 약간 서류 전형에서 합격을 한 상태였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처남이 '누나 만나는 사람이 연예인이라며? 누군데?' 하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나에 대해 물어봤다고 하더라. 지인들이 '괜찮다'고 했는지 그 부분에서는 통과를 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이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냈다고 하더라"는 말에는 "성격이 은근히 나랑 비슷하다. 무신경한척 하면서 챙긴다. 누나와 잠깐 마주칠 때 모자 2개를 툭 던지고 나간다고 하더라. '이거 뭐니?' 하면 '하나 매형거' 한다더라"고 밝혀 지드래곤의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