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지난해를 어려운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로 정리하고, 올해는 사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성장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집중해야 할 해라고 정의했다.
13일 유태열 사장은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경영혁신회의에서 2020년도 경영 목표를 선포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임·직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함께 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준 덕분에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2020년은 카지노 사업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 강화, 고객만족 증진, 상생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국민신뢰 제고에 역점을 두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GKL은 2020년 경영 목표로 외래관광객(입장객) 179만 명 유치, 매출 5026억원 달성, 일자리 5500개 창출, 자금세탁방지 정부종합이행평가 최우수기관을 내세우며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양손잡이 경영에 나섰다.
특히 마카오, 몽골, 대만 등 신흥 시장의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 고객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인바운드 여행사, 면세점, 공연장 등과 업무 제휴를 통해 MASS 고객 유치는 물론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함께 서울과 부산의 세븐럭 영업장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븐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소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는 전자테이블(ETG, 이하 ‘하이브리드’)게임과 비디오게임 등을 확충하고, 각 영업장의 고객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고객 만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중증장애인시설 등 사회적 경제기업 우선구매 추진,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활성화 지원, 카지노 인재양성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