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의 사문서 위조 의혹 논란으로 방송사는 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딸 최연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한 매체는 최현석 셰프가 배우 주진모에 이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 제기 이후 일간스포츠는 최현석 본인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날 의혹과 관련한 공식입장도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시행사가 F&B 회사 설립을 준비하면서 최현석의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에게 최현석을 포함한 유명 셰프와 함께 이적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최현석은 전속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 남아 있었고 중간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경우 손해 배상금액이 컸다.
이 가운데 최현석이 주진모를 협박했던 해커 일당들에게 협박을 받았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영상, 사진, 문자 등이 다 털려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덜기 위해 이미지, 도덕성과 관련한 문구의 전속계약 조항을 축소했으며, 자동 해지와 관련한 문구를 추가하는 등 계약서 위조에 최현석 역시 가담했다는 주장이다.
현재 최현석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고정 출연 중이다. 논란 이후 정상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느냐고 묻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은 일간스포츠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vN '수미네 반찬' 역시 같은 입장이다. 방송가는 최현석의 사문서 위조 의혹이 일자 신중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최현석은 19일 성수동에 새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있다. 레스토랑 오픈은 예정대로 강행한다. 그리고 이번 논란으로 모델로 활동 중인 최연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했지만 논란을 의식한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