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가 불붙은 대결 구도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금토극 '터치' 5회에는 주상욱(차정혁)과 김보라(한수연) 주변의 끊임없는 갈등이 그려졌다.
주상욱은 라이벌 변정수(오시은)와의 치열한 대결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세계적인 화보집 커버에 변정수가 아닌 그의 메이크업이 실린 것. 그러나 승리도 잠시, 옛 연인 한다감(백지윤)의 남편 송재희(민강호)가 나타나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대기업 부회장인 송재희가 제안한 사업파트너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하며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조성한 주상욱. 거절당한 송재희는 부하 직원에게 주상욱의 뒷조사를 지시해 본격적인 대립구도가 시작됐다.
그런가 하면 김보라 또한 만만치 않은 시련으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과거 자신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했던, 그리고 지금은 아이돌이 된 친구들을 고객으로 만나게 된 상황. 어색함과 불편함이 가득한 만남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보라는 오랜 친구였던 이태환(강도진)의 갑작스런 고백을 받아 당황스러워 했다. 그녀는 다짜고짜 찾아와 꽃을 내밀며 마음을 전하는 이태환에게 "그냥 이렇게 지내자. 우리 친구잖아"라며 단호히 거절,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말미 주상욱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 한다감이 가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오늘(1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