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게 된 비들 왼손 투수 제시 비들(29)이 신시내티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각) 비들이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비들은 논-로스터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생존 경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케이스다. 비들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7번 지명을 받았다. 그해 지명 순위는 1라운드 전체 38번에 호명된 노아 신더가드(당시 토론토)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2018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 시애틀, 텍사스에서 뛰며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47로 부진했다. 마이너리그 통산(9년) 성적은 43승 49패 평균자책점 3.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