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팬 취향을 저격한 홈파티 컨셉트의 팬콘서트를 성료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FAN-CON [MX HOME PARTY](팬콘 [MX 홈 파티])'를 개최했다. 1회 약 7000명씩 총 1만 4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주헌의 빈 자리는 몬베베(팬)와 멤버들이 함께 채웠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2020 골든디스크 with 틱톡’ 음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제34회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은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되며 틱톡 앱에서는 수상자의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특별취재반 / 2020.01.05/ 'Play it cool'을 시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몬스타엑스는 팬들이 평소 원했던 'Mosta Truck' 무대를 잇따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몬스타엑스의 팬콘은 이번이 네 번째. 그동안 전세계를 돌며 쌓은 공연의 노하우에 리얼리티 예능 등으로 쌓은 예능감, 몬베베와의 끈끈함이 한 데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인 만큼 팬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공연을 구성한 게 특징이었다. 팬콘의 특별 MC를 맡은 멤버 아이엠의 진행으로 팀을 2팀으로 나눠 '몬 마블' 게임을 진행했다.
이어 노래방 기계로 멤버들이 각자 노래를 부르는 코너도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셔누는 '늑대와 함께 춤을'을 선곡해 공연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래퍼 아이엠은 '편지'를 열창하며 반전 가창력을 뽐냈다. 기현은 '대성당들의 시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2PM의 '우리집'을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멤버들은 예정에 없던 노래도 불렀다.
'몬스타엑스레이' 등 예능 프로그램과 네이버 브이앱 등에서 예능감을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이날 역시 입담과 재치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엠의 매끄러운 진행 덕분에 공연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아이엠은 팬들 앞에서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hoot out' 'Rodeo' 'Follow' 등으로 이어진 무대에서 팬들의 함성 소리가 가장 컸다. 3층까지 가득 채운 몬베베는 실내체육관 지붕을 뚫을 만큼 떼창했다.
이번 팬콘에서 몬스타엑스는 멤버들끼리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보여줬다.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 든든했던 점을 이야기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팬들에게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더 단단한 몬스타엑스가 되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함께해달라"고 했다. 기현은 "한참 저 위에 있는 몬스타엑스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옆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와 몬베베는 서로 "사랑한다 몬베베" "사랑한다 몬스타엑스"를 외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홈파티 컨셉트로 팬들과 기분 좋게 경자년을 연 몬스타엑스는 월드 투어로 또 한 번 팬들을 만난다. 오는 5월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20년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