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에서 열연을 펼친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의 화보가 공개됐다.
'남산의 부장들'이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더블유 코리아 2월호를 통해 특별한 화보가 20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권력의 2인자 자리를 두고 충성경쟁을 벌인 '남산의 부장들'의 주요 인물 3인이 함께했다. 헌법 위에 있던 중앙정보부의 부장 김규평 역할을 맡은 이병헌, 한 때 중앙정보부장이었지만 내부고발자로 변모한 박용각 역의 곽도원, 각하를 국가라 여기는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의 이희준이 3인의 부장들 화보에 참여했다.
화보에서는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세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충성심 있는 견종으로 유명한 도베르만이 함께해 영화의 ‘충성경쟁’을 상징하는 화보 컨셉의 한끗을 살렸다. 이병헌 단독 화보는 눈빛 만으로도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배우 이병헌의 깊은 얼굴이 눈길을 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언론시사회 이후 설 연휴 흥행을 정조준 중이다. 이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함께 이야기 나눠볼 만한 화두를 던질 화제의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