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1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 결선리그 2조 1차전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아시아 최강 카타르에 27-34로 졌다. 앞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7-29로 패한 한국은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나라는 강호 카타르를 상대로 시종일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5골 차로 마쳤고,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7점 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오는 21일 홈팀 쿠웨이트를 상대로 결선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오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4위 이내로 대회를 마감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