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수근은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기부한 뒤 직접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연말 성황리에 종료된 개그쇼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의 크루 유남석, 김민수, 양귀비, 고유리, 양상협, 김그라, 그리고 유튜브 ‘이수근 채널’의 구독자 1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 당일 현장에 도착한 이수근은 연탄배달 봉사활동의 경험자답게 전체 봉사자들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일사분란하게 배달조를 나누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연탄 배달에 나서는 등 진심이 담긴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십분 발휘해 봉사자들은 물론이고, 백사마을의 어르신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유쾌함을 전하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고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수근은 “이제 곧 명절인데,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설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작은 실천으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분이 좋은 하루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함께 해 준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크루들, 그리고 유튜브 ‘이수근 채널’의 구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봉사활동이 끝난 뒤 현장을 찾아 준 유튜브 ‘이수근 채널’의 구독자들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으며, 사진촬영부터 싸인까지 모든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추억을 쌓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