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썰전'은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두 논객이 40분간 날이 선 토론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삭제본' '무편집본' 코너다. 오늘(28일) 새 패널들과 개편 첫 시동을 건다.
'라이브썰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김종배 평론가(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진행자)의 새로운 맞수는 김영우 국회의원(3선)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일찌감치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편견은 버리고 진실을 추구하겠다" 며 '라이브썰전'에서 우리 정치와 사회에 똬리를 튼 난제를 풀어보겠다는 각오다. 김종배 평론가는 "예나 지금이나 실사구시"의 자세로 새 파트너와 일합을 겨루겠다는 느긋한 기색이다. '양김' (김종배 vs 김영우) 패널은 주 3회 (월·수·금요일) '라이브썰전'을 책임진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두 여성 논객이 유머까지 스며들 토론의 별미를 선보인다. 이숙이 선임기자(시사IN)는 "시시비비는 따지되 다름은 인정하는 품격 있는 토론"을 다짐했다. 이 선임기자는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tbs FM)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엄격함과 온정을 두루갖춘 진행으로 확보한 수많은 팬층은 '라이브썰전'의 응원군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상단상'. 민현주 전 의원(현 경기대학교 교수)이 완성한 현대판 사자성어이다. '단단한 상식으로 단호하고 상냥하게' 맞서는 토론의 태도를 강조한다. '민심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보수와 진보가 서로를 관용하는 공통의 공간은 없는가?' 등 단단한 상식의 힘으로 우리 사회의 난공불락성 주제를 뚫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