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선물 같은 영화다"
할리우드 명배우 메릴 스트립이 영화 '작은 아씨들'을 적극 추천했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자타공인 명배우이자 '작은 아씨들'에 결혼만을 생각하는 대고모로 출연한 메릴 스트립은 “현재 최고로 각광 받고 있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를 빛냈다”며 '작은 아씨들'의 남다른 캐스팅 라인업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작가를 꿈꾸며 당찬 캐릭터인 ‘조 마치’를 소화한 시얼샤 로넌에 대해 “그녀 이외의 조 마치는 상상이 안 간다”고 전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그녀의 황홀한 연기력에 신뢰를 더했다.
여기에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 로라 던 등 함께 한 배우들이 선보인 섬세한 연기력도 극찬했다.
메릴 스트립은 이 같은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있기까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바탕이 되었음을 전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생동감 있는 통찰 그리고 배우들에 대한 신뢰가 이 같은 작품을 탄생시켰다”며 무한 신뢰를 표한 것.
또 "'작은 아씨들'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선물 같은 영화다"고 강조해 완성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은 아씨들'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억 3천만 불 돌파를 비롯해 폭발적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며 2020년을 여는 진정한 마스터피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