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젝스키스가 뉴트로 감성을 잇는다. 23년 전 데뷔시절로 돌아가 보이즈 투 맨과 쌍벽을 이뤘던 그룹 컬러 미 배드의 느낌을 재현한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ALL FOR YOU'(올 포 유)를 발매했다. 4인조로 똘똘 뭉친 젝스키스는 책임과 부담 속에 더욱 단단해져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은지원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다 했다. 이재진은 보컬로 파트를 바꿔야 할 정도다. 제역할을 다 해준 멤버들에 정말 고맙다"며 작업기를 돌아봤다.
총 5곡이 수록된 음반은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졌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올 포 유'를 비롯해 '꿈' '의미 없어' '제자리' '하늘을 걸어'까지 젝스키스만의 감성을 녹였다. 멤버들은 좋은 노래를 담았다는 자부심으로 노래에 대해 자신했다.
'올 포유'는 무한한 사랑에 대한 가사를 담는다. 뮤직비디오에선 멤버들과 팬들만이 알 수 있는 암호와 같은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은지원은 "팬들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여러가지 포인트들이 있다"면서 젝스키스의 메인 컬러인 노란색을 바탕으로 표현된 영상미에 대해 언급했다.
가사 또한 2년 4개월만의 컴백을 기다려준, 23년을 함께 해준 팬들을 향한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아직도 부족한 걸 잘 알지만/ 이젠 나 용기를 내어보려 해/ 사실 오랫동안 준비해왔어...좋은 곳만 데려가줄 순 없겠지만/ 같이 있다면 다 천국인 거야/ 날 받아줄래"라는 진심어린 고백이 이어진다.
이번 신보에 대해 멤버들은 "역시 젝스키스 노래는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또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4명이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똘똘 뭉쳐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