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OCN 새 토일극 '본대로 말하라' 제작보고회에서 "'걸캅스'에서는 편했다.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는 역할이었다. 지금은 입장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혁이 가만히 앉아서 지시하면 열심히 뛰어다닌다"며 "둘 다 좋은 역할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장에서 주는 에너지를 받다보니, 현장에서 뛰는 지금의 역할이 연기하기엔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본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장혁이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을, 최수영이 보이는 건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 역을 맡았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나섰고, '보이스'를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