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17)으로 가볍게 이겼다.
4라운드 전승에 이어 5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출발한 우리카드는 9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53을 기록, 2위 대한항공(48점)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삼성화재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5전 전승을 거뒀다.
반면 5연패에 빠진 5위 삼성화재는 5경기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봄 배구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상승세의 우리카드는 주전이 고르게 활약했다.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에 무려 73.91%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나경복(16점)과 황경민(14점)도 두 자릿 수 득점에 6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나경복은 서브에이스를 4개, 황경민은 블로킹을 4개 올렸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15점을 올렸고, 3세트에 박철우를 선발로 투입했으나 연패를 탈출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5일 홈 장충체육관에서 3위 현대캐피탈(승점 45)과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