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제공 휴식기를 거친 부동산 시장이 2월 들어 일제히 막을 올린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총 2만329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2만13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199가구(50.7%), 지방은 9937가구(49.3%) 가량이다.
대표적으로는 서울 '마곡지구 9단지', 경기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강원 '속초2차 아이파크',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달 일반분양은 12·16 집값안정 대책 이후 첫 대규모 분양이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따른 주택시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리얼투데이 측은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또 "청약홈을 통해 청약 자격 실시간 조회, 무주택 기간 및 청약통장 가입 기간 자동 계산 등이 가능해지면서 청약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