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하석진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인공으로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극중 재미교포계 성공신화이자 미국 부동산 갑부이며 유명 극장주인 제임스 리의 외아들 로건 리를 연기한다. 재벌 2세 갑질계의 끝판왕으로 천상천하유아독존이다. 일명 세계적 수준의 싸가지라 불린다. 몸이 아픈 후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예술고등학교 계약직 영어교사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
'펜트하우스'는 강남의 상징인 최고층 펜트하우스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한 여자의 일그러진 욕망과 모성, 부동산 성공 신화 이야기다. 우연히 목격한 살인사건에 침묵하는 조건으로 최고급 부동산 정보를 얻게 된 주인공이 강남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고 상류사회에 끼어들어 부동산과 교육, 돈과 지식 두 가지를 다 성공하기 위해 완전히 다른 삶을 선택하는 내용이다.
하석진 외 신성록·김소연·유진·이지아·봉태규·오만석·신은경·김영대·허성태·진지희·정다빈 등이 출연한다.
'황후의 품격'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의 재회작으로 오는 8월 SBS 월화극 편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