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의 솔로 무대가 '편애중계'에서 공개된다.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탑골 가수 3인방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탑골 가왕'이 되기 위해 각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것.
이날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복면가왕' 제작진 앞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제 '복면가왕'과 똑같은 무대에 오른 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해 마이크를 꼭 쥔 두 손에서도 떨림이 그대로 전해진다.
3인방이 선곡한 노래는 임재범의 '낙인',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진성의 '안동역에서'로 극과 극의 장르가 등장한다. 이에 김성주는 "김정남이 이런 노래를 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습니까?"라며 흥분해 예측 불가능한 선곡과 반전을 예고한다.
무대가 시작되자 붐은 "리듬감 좋고!"라며 어깨를 들썩이는가 하면 김병현 역시 "오늘 최고다"라며 엄지 척을 내세우며 '내 편'을 향한 편애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 주에 바로 출연해도 되지 않나"라며 '복면가왕' 제작진의 극찬까지 쏟아진다.
1990년대 메인보컬의 그늘에 가려져 음악 열정을 피우지 못한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이 과연 솔로 무대에서 어떤 매력과 가창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