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멜로 영화 '시호'의 주연을 맡은 배우 신은경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은경은 영화 '시호'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시호'는 죽은 아버지의 간병인 수정(신은경)과 그녀를 지키고 싶어하는 우민(김도우), 사랑에 있어선 미성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감성 멜로.
신은경은 '시호'에서 아픈 사연을 지닌 여인 수정 역을 맡으며 6년만에 멜로 장르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 극 중 어려운 상황을 딛고 극복해 나가는 여인 수정을 아련한 존재감으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은경은 이번 영화에서 언어장애인으로 등장해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눈빛만으로 멜로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간의 강렬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왔던 것과는 상반되는 캐릭터에 따뜻한 감성으로 새롭게 도전, 배우로서의 내공과 팔색조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호'는 오는 2월 말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