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11번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17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11번가는 2019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 14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록 십일절 등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진행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익을 141억 개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 18년 대비 약 692억원의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11번가는 2019년 중 지속적인 비효율 사업축소와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만큼 2020년에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본격 출시 등 ‘커머스 포털’ 전략을 통해 고객 트래픽을 높이고 다양한 대형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약속했던 11번가 새 출발 원년의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달성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커머스 포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2020년 또 한번 성장하는 11번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