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부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마지막 OST인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프로듀사'로 인연을 맺은 박지은 작가 작품에 함께 한 것. 아이유가 정식 OST 가창에 참여한 것은 9년만이다.
아이유가 노래한 ‘마음을 드려요’는 리정혁(현빈)이 윤세리(손예진)에게 반지를 건네주며 사랑을 약속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마음을 드려요’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OST를 총괄하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한 ‘마음을 드려요’는 아이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기타 선율이 어우러지는 잔잔한 도입부와 함께 시작한다. 이어 스트링과 함께 점점 빌드업되다 클라이막스에서 어느 순간 노래가 멈추고, 고요한 정적 속에 아이유의 목소리만으로 흘러가는 구간을 만나게 될 때면 아이유의 특별한 감성과 독보적 분위기에 집중하게 돼 마음을 툭 내려앉게 만든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토, 일요일 오후 9시 15회와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