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실이는 복도 많지' 감독 "여성 감독의, 서사의 영화 많아져 환영"

 

김초희 감독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이 여성 감독의 작품, 그리고 여성 서사의 작품이 많아진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초희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찬실이는 복도 많지'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서사의 영화가 많아진 것은 환영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현하지 못하고 축적된 서사가 한꺼번에 폭발한 시기인 것 같다"고 해석하면서 "우연히 이 영화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이다.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5일 개봉.  
 
박정선 기자 [e-mail]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