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너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 선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사장은 지난해 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올해부터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김동관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총 4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 파트너,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은 오는 3월 중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다.
이재용 부회장, EUV 첫 전용 반대체 생산라인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EUV(노광 기술)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아 '시스템 반도체 1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등과 함께 경기 화성사업장 내 'V1 라인'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다"며 "오늘은 긴 여정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방문한 V1라인은 7조원을 투자해 작년 하반기 완공됐으며 최근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다.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 이우석 대표 구속기소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구속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가 20일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이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도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재청구해 발부받은 영장으로 이 대표를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