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예술가귀국전’은 문화역서울284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공연이다. 더 먼 곳으로, 더 넓은 곳으로 떠나고자 했던, 떠나야만 했던 여성예술가들의 절실하고 찬란한 모습을 담았다.
붓을 잡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었던 나혜석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의 최초이자 최후의 사랑, 그리고 황홀과 미의 극치에 이른, 춤추는 최승희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김민주는 최승희 역을 맡아 이야기를 펼치며 황홀과 미의 극치를 남다른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주는 한예종 출신으로 다수의 독립 영화와 연극을 출연하며 연기내공을 쌓으며 많은 감독의 뮤즈로 활약했다. 여러 영화와 연극에서 인물의 감전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있게 담아내 호평 받았고, 다수의 영화제 수상으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주는 앞서 프로젝트 등을 통해 꾸준히 춤추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민주는 "열정이란 게 어떤 온도인지 춤을 통해 처음으로 체감했다"며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