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테일러 모터. 키움 제공 키움이 대만 프로팀 라쿠텐 몽키스와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키움은 2일 오후 1시 대만 가오슝 등청호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라쿠텐 몽키스와 연습경기를 1-2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에릭 요키시도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이후 양현(1이닝) 김성민(1이닝) 김상수(1이닝) 양기현(1이닝) 오주원(1이닝)이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선발 라인업은 1번 서건창(지명타자) 2번 김하성(유격수) 3번 이정후(중견수) 4번 박병호(1루수) 6번 모터(3루수) 6번 박주홍(좌익수) 7번 이지영(포수) 8번 김혜성(2루수) 9번 박정음(우익수)로 구성했다. 김혜성이 3타수 3안타를 때려냈고 외국인 타자 모터가 4회말 연습경기 첫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경기가 끝난 후 모터는 "연습경기는 정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중하자는 자세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팀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앞으로 주어질 KBO리그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