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육성재 비투비 막내 육성재가 그룹에 대한 애정으로, 팬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채운 솔로앨범을 냈다. 인간 육성재의 진솔한 이야기를 녹인 노래를 팬들과 멤버들에 들려줬다.
육성재는 2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YOOK O’clock'(육 어 클락)을 발매했다. 자신의 성인 '육'을 붙여 6시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앨범에는 12월 26일, 1월 16일, 2월 6일에 각각 공개한 프로젝트 싱글과 함께 신곡 '그날의 바람'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드라마, 예능, 화보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팬클럽 멜로디에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음반이라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그날의 바람'은 불어오는 바람에 타고 오는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랫말로 팬들과 추억할 수 있는 육성재만의 고백송이다. 비투비 1호팬을 자처한 육성재의 진심이 묻어난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너의 미소가/ 짙은 향수처럼 내게 남아/ 내 시계를 반대로 돌려놓고 있어...참 많이 웃었고 언제나 예뻤던/ 모든 순간을 너로 기억할게/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지 않게/ 남김없이 너를 담아"라는 따뜻한 가사와 육성재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는 물론 피지컬 앨범에도 육성재의 정체성이 담겼다. 앨범은 다양한 매력을 다섯 가지 콘셉트로 표현한 엽서북 형태로 출시된다. 소소한 에피소드를 부드러운 톤의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그날의 바람' 뮤직비디오는 따뜻한 무드로 연출됐다. 비투비 멤버들의 단체사진과 그의 3월 일정을 적어 놓은 달력과 나팔봉까지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