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의 안정환 감독과 3MC 그리고 스포츠 전설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의료 지원을 위해 나섰다.
'뭉쳐야 찬다' 측은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1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설들은 국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아온 스포츠 스타들인 만큼 어려운 시국에 힘을 모으자며 녹화 중 자발적으로 의견을 냈고 이에 안정환 감독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저희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다. 밤낮으로 애쓰시는 의료진분들을 비롯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전달된 이 기부금은 의료진 지원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보건용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JTBC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는 안정환 감독과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세 명의 MC를 비롯해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김요한, 모태범, 박태환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스포츠 전설들이 모여 축구라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창단 8개월 만에 첫 승을 이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