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배우 심은경이 최연소로,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심은경이 지난 6일 일본 도쿄 신 다카나와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순간을 보여줬다. 영상 속 심은경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아내며 "미안하다. 준비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신문기자'는 아베 정권에 정면으로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 이에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심은경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나가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