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2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돕기 위해 기부했다.
NC 구단은 12일 '박민우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구단을 통해 "모두가 힘든 지금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며 "가장 상황이 심각한 대구가 하루빨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보탰다. 모두 힘내시고 아무 걱정 없이 야구장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지만, 이 중에서도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한편 박민우는 키움 이정후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KEEP FAITH' 캠페인과 은퇴 특수견(시각장애인견, 경찰견, 구조견 등)을 후원하는 '아워비전'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스포츠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