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회를 거듭할수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왕좌를 확고히 한 가운데, 주인공 김서형이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생생한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현장 스틸에는 성흔연쇄살인을 추적하며 사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차영진을 연기하고 있는 김서형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극 중 고은호(안지호 분)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하민성(윤재용 분)의 운전기사 최대훈(장재호 분)이 폐건물에서 목을 매고 죽은 사건을 조사하며 현장에서 감식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차영진의 모습은 날카로운 광수대 형사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장면. 또한 마스크에 가려졌지만 잔잔한 미소를 띠며 리허설에 임하고 있는 김서형의 모습은 유쾌하기 그지없다.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제작진, 상대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하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그에게서 연기를 기다리고 즐기고 고민하는 '내추럴 본 연기자'의 면모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한 장면도 허투루 연기하는 법이 없는 김서형. 매 장면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임하는 탓에 비하인드컷만으로도 생생함이 느껴진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김서형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