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표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은 마스터 총점 2000점·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시청자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빠짐없이 더해 낸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200점을 각각 반영한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임영웅이 지난 3개월간 대한민국을 진하고 뜨거운 '트롯의 맛'에 취하게 만든 영예의 1위인 진(眞)으로 호명됐다.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쏟아진 유효 투표 수(542만 8900표)중 137만 4748표(25.32%)를 받아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 둥지를 튼 우승자로 결정되면서 상금 1억원과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최고급 SUV 제공이라는 특전을 받았다. 영탁이 2위 선(善) 이찬원이 3위 미(美)를 차지했다.
이들은 우승자 발표 후 대기실에 모여 아직 가시지 않은 감동을 가득 담아낸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시청자 여러분과 좋은 조언과 응원 전해주신 마스터, 긴 시간 함께 고생해주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어머니·할머니·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탁은 "긴 여정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동료들 덕에 잘 걸어올 수 있었다. 제작진·마스터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끝으로 부모님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는 우리가 될 테니 꾸준한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자신의 고향인 대구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표하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주민들과 의료진이 부디 희망을 갖고 일어나길 바란다. 대구 경북에 계신 부모님들이 결승에 오지 못 했다. 늘 좋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 드린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