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필은 1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그맨이었음에도 연기 입시 시험을 볼 만큼 연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또한번 엔딩' 출연은 너무나 떨리는 일이었다. 생애 첫 드라마를 하면서 같이 호흡하는 배우분들과 조화를 이루고 싶었고, 시청자분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함께한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이 박큐를 연기하는 제게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행복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박큐 캐릭터를 좋아해 준 분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재필은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또 연기를 하고 싶고, 많은 분에게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또한번 엔딩'을 사랑한 시청자분들, 특히 박큐를 좋아 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유재필은 지난 15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또한번 엔딩'에서 박큐레이터 역을 소화했다. 개그맨으로 데뷔,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해온 유재필은 첫 정극 연기였지만 이질감 없이 캐릭터를 표현해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예능과 음악, 연기까지 섭렵하며 다방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