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영된 플레이리스트 인기 웹드라마 '또한번 엔딩'에서 차인영 역을 맡은 조수민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건원(도윤수)의 계약 결혼 이유를 알게 된 후 상처받은 조수민(차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남친 강희(유찬희)에게 흔들리는 조수민을 김건원이 붙잡아주면서 사랑의 감정을 키워온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건원이 조수민과 결혼한 이유가 강희를 향한 복수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조수민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했다.
이후 조수민은 계약 결혼을 그만두자고 말하고 김건원에게 오는 연락도 모두 받지 않았다. 캠퍼스에서 김건원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던 조수민은 적막한 집을 둘러보던 도중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와 결혼계약서에 적힌 김건원의 미안하다는 메모를 보고 참을 수 없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걸었다. 다시 만나 꼭 껴안으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 조수민은 "계약 결혼 그만하고, 연애하자 우리"라고 고백, 이전보다 더 달달해진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조수민은 사랑에 빠져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첫사랑의 상처로 절절하게 아파하는 모습, 구남친과의 재회로 흔들리는 모습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김건원과 설렘 폭발하는 달달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김민아(고소혜)와 웃음 유발하는 절친 호흡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