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사업(이하 스포츠토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4일부터 일시 발매 중지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발매 중지인 만큼 당시 발매를 예정 중이거나 발매를 개시하고 있던 게임들이 대거 취소됐다. 그러나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케이토토측에서는 무엇보다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취소된 게임 등에 대한 환불 및 환급 업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이나 발매가 취소되어 환불 처리되는 경우 환급 시효인 1년 이내에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이처럼 귀속된 금액은 시효 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 학교체육 지원사업 ·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사용 목적에 따라 쓰이게 된다.
코로나19와 같이 천재지변 등으로 발매가 취소된 이번 경우도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매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IBK기업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발매 취소 등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케이토토에서는 최대한 고객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발매중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