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는 "지난 방송분에서 박해진과 정영재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충돌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행보는 어떻게 될지 주목해달라"며 "마지막까지 반전 전개가 거듭될 '최종 관전 포인트' 3가지를 뽑았다"고 전했다.
'포레스트'가 첫 번째로 뽑은 관전 포인트는 '박해진(강산혁)과 조보아(정영재)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였다. 박해진과 정영재는 우연히 한 지붕 두 주택 라이프에 돌입하면서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같은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어느덧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먼 길을 돌고 돌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잃어버린 기억과 물 트라우마라는 서로의 상처를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가치관 출동을 일으키며 이별을 맞이했다. '포레스트'는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이 커플의 해피엔딩을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또 행복한 결말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박해진의 복수'다. 박해진은 개인 자산 1조 원이라는 목표를 가진 M&A계 스타다. 그는 미령 숲 프로젝트의 성패가 달린미령119 특수구조대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특수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했다. 미령 마을 곳곳에서 그는 옛 기억이 조금씩 떠올랐고 옛 미령 마을 터 담벼락에서 할머니 이름을 발견했는가 하면 산불 진화에 투입됐을 때에는 자신이 미령 산과 마을을 불태운 것 같은 기억에 '파이어 쇼크'를 경험했다. 더욱이 이도경(최정목)에게 25년 전 산불 방화에 대해 캐묻던 중 그로부터 머리를 맞고 친여동생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렸다. 이에 박해진이 그와 그의 아들인 최장(노광식)에게 복수를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조보아의 물 트라우마 극복'이다. 조보아는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 동반 자살 사건으로 인해 긴장되는 순간마다 급격한 공황장애가 발생했고 물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가지게 됐다. 이에 박해진은 그의 물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고자 냇가에 데려가 물에 적응시켜주려 노력했고 조보아는 조금씩 물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물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그가 박해진과 헤어진 후 스스로 물에 들어가 보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조보아가 물에 들어간 사연을 무엇인지. 또 마지막에는 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자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라스트 힐링'이 펼쳐질 것"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같은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