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18일 김우빈은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을 기부, 훈훈한 선행에 다시금 동참했다.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환자들이 코로나19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
앞서 김우빈은 코로나19 확산 방치 및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선행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과거 김우빈의 비인두암 진단 소식을 접한 김우빈의 팬들이 김우빈 이름으로 기부를 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곳이다. 그의 스물아홉 번째 생일이었던 2017년 7월 16일 팬들은 팬클럽을 중심으로 기금을 모아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서선원 사무총장은 "4일 항균 물품을 담은 키트 995개 지원을 시작으로 감염에 취약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가격 상승으로 지원에 필요한 물품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데 꼭 필요한 순간, 꼭 필요한 도움을 준 김우빈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전달받은 기금 전액을 마스크 구입 비용으로 집행하고 전국의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김우빈은 지난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전국 1550호 익명의 회원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에 1억 1000만 원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후에도 조용히,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