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춘수 한화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18일 제47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신사업·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혁신 성과를 거둔 기업인에게 주는 금탑산업훈장은 올해 3개로 늘어났다. 금 부회장은 42년간 한화그룹에 재직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을 증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 부회장과 함께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상공의 날 행사는 1974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김대환 신임 삼성카드 대표 취임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이 삼성카드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삼성카드는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1월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1963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삼성생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삼성생명 마케팅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를 거쳐 경영지원실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
2015년에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2018년 12월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및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재무통’으로 불리며, 삼성카드의 실적 개선에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소비 경기가 1분기부터 급격히 위축돼 가고 있어 매출 급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서는 김 대표가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카드 당기순이익은 3441억원으로 전년(3453억원)보다 0.3%(12억원) 감소했다. 카드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을 고려했을 때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